펜션소개

펜션 인사말

WELCOME! 해솔마루펜션에 어서오세요.

한반도 서쪽바다 한쪽에 마치 깊은 잠을 자듯 포근하게 떠있는 섬 안면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태고의 비경을 수줍게 갈무리한 가경주 쓸려가지 않으려 바닷가 기슭을 꽉 움켜진 작지만 거칠고 강한 모래톱. 넓고 긴 바위뻘, 바닷골 밑까지 이어지는 살아 숨쉬는 뻘.. .오랜 세월 동안 기슭을 때리는 거친 파도와 맞서온 황토 단애와 단애를 보호하듯 삐뚤빼뚤 금세라도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질 것처럼 애처롭게 서있는 소나무. 원시림을 연상시키는 거친숲옆으로 걷는 산게, 방문창밖으로 청솔모가 날으고 꿩이며, 산새들, 숲에 널린 썩은 나무토막들 그리고 피톤치드라 부르는 것들.. 장배를 타기위해 오갔었던, 때로는 무섭기도 했던 그 길 그리고 해솔마루 억겁을 같이하기 위해 탄생한 작은 소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